서울시, 폐기한 ‘아이서울유’ 조형물 녹여 재활용한다

김휘원 기자 2023. 7.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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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 설치된 I·SEOUL·U 조형물이 철거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구(舊) 브랜드인 ‘아이 서울 유’의 조형물을 재활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포스코와 ‘순환경제 촉진 협약’을 맺고 서울시가 폐기하는 폐철류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도시브랜드를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로 교체한 뒤, 기존 ‘아이 서울 유’ 조형물 14톤을 철거해 보관 중이었다. 포스코는 이 폐조형물을 제철소 공정에 투입해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만든 탄소저감 제품은 서울시 신규 브랜드 조형물을 제작에 활용된다. 새로운 조형물은 서울시의 주요 공공 이용시설과 관광 명소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업해 선제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발전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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