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K리그1 '두개의 심장' 윤빛가람...'인간 탄환'은 김인균

금윤호 기자 2023. 7.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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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6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 타이틀은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활동량과 패킹(패스)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윤빛가람이 2023시즌 6월 K리그1 전체 뛴 거리 부문 1위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6월 수원FC가 치른 4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46.95km를 뛰어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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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수원FC의 윤빛가람(맨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수원FC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6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 타이틀은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활동량과 패킹(패스)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윤빛가람이 2023시즌 6월 K리그1 전체 뛴 거리 부문 1위에 올랐다.

활동량 데이터는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의 전체 뛴 거리와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 및 거리 등을 분석한다.

날카로운 패스, 창의성 등으로 리그 정상급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윤빛가람은 그동안 수비 가담과 활동량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그런 윤빛가람이 6월 K리그1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윤빛가람은 6월 수원FC가 치른 4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46.95km를 뛰어 전체 1위에 올랐다.

9일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대전의 김인균(가운데 11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주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뒤 주장을 맡게 된 윤빛가람은 활동량이 확연히 늘어난 모습을 보였고, 이와 함께 팀 공격 중심으로 떠올랐다. 윤빛가람에 이어 2위는 강원 한국영(46.51km), 전북 류재문(45.5km)이 차지했다. 

최고 속도 부문은 김인균이 1위를 탈환했다. 김인균은 지난 18라운드 광주전에서 전반 종료 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19분 광주의 아사니에게 따라붙는 과정에서 최고 속도 36.69km/h를 기록해 제주 안현범(35.35km/h)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거리 부문 1위는 김대원(강원)이 차지했다. 김대원은 6월 한 달 동안 2,434m를 스프린트로 내달려 2위 황재원(대구·2,427m)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스프린트 횟수에서는 같은 팀 동료 김진호(117회)가 1위에 올랐다.

한편 K리그2에서는 김포의 서재민(34.75km)과 김민호(35.89km/h)가 각각 전체 뛴 거리, 최고 속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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