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났으니 대피하세요"…부산 빌라 입주민 10명 대피시킨 경찰·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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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의 한 빌라 주차장 화재로 연기가 발생해 대피하기 어려웠던 빌라 주민들을 경찰과 소방이 무사히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에 의해 불은 진화됐지만, 연기가 빌라 안으로 유입되면서 시야가 막혀 주민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잠을 자고 있어 불이 난 사실을 몰랐던 주민과 귀가 들리지 않는 어르신 등을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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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상아 수습기자 = 지난달 부산의 한 빌라 주차장 화재로 연기가 발생해 대피하기 어려웠던 빌라 주민들을 경찰과 소방이 무사히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0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빌라 주차장에 있던 화물차 적재함에 실린 나무 판자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에 의해 불은 진화됐지만, 연기가 빌라 안으로 유입되면서 시야가 막혀 주민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
경찰은 세대 안으로 들어가 연기 흡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엎드려서 대피하라 지시했다.
다른 층에 있던 주민 10여명도 경찰과 소방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잠을 자고 있어 불이 난 사실을 몰랐던 주민과 귀가 들리지 않는 어르신 등을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ivor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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