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당현수막 강제 철거..."더 이상은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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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회가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한 이후 무분별하게 내걸렸던 정당현수막에 대해 인천시가 오늘부터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지난 2월 성악을 전공하는 여대생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정당 현수막에 목이 걸려 성형수술까지 해야 하는 큰 부상을 당하는 등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인천시 개정조례가 "상위법에 위배된다"며 인천시에 재의를 요구했지만 인천시는 헌법상의 국민 기본권이 우선한다며 조례 강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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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회가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한 이후 무분별하게 내걸렸던 정당현수막에 대해 인천시가 오늘부터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기초단체는 오늘부터 시 개정 조례에 근거해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 있는 정당현수막을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공포된 인천시 개정 조례는 정당현수막도 지정게시대에만 게시하고 국회의원선거구별로 4개 이하로 제한하며 혐오와 비방의 내용을 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국회가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해 정당현수막은 수량이나 규격, 장소 등 아무런 규제 없이 내걸도록 허용하면서 전국이 정당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지난 2월 성악을 전공하는 여대생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정당 현수막에 목이 걸려 성형수술까지 해야 하는 큰 부상을 당하는 등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인천시 개정조례가 "상위법에 위배된다"며 인천시에 재의를 요구했지만 인천시는 헌법상의 국민 기본권이 우선한다며 조례 강행에 나섰습니다.
국회에는 정당현수막을 규제하자는 관련법 개정안이 여러 건 발의돼 있지만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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