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는 있고, 실점 줄었지만…강원FC ‘양현준 사가’ 맞물리며 여전히 ‘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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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는 있고 실점도 줄고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의 갈증은 여전히 크다.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을 기록한 강원은 승점 12(2승6무10패)로 11위를 유지했다.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한 수원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강원도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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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의지는 있고 실점도 줄고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의 갈증은 여전히 크다.
올여름 ‘윤정환호’로 갈아탄 강원FC는 지난 11일 대구FC와 K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을 기록한 강원은 승점 12(2승6무10패)로 11위를 유지했다. 최하위(12위)인 수원 삼성(승점 9)과 승점 차가 3이다.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한 수원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강원도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부임한 뒤엔 리그에서 3무1패다.
윤 감독은 전임 최용수 감독이 가동한 스리백 전술을 유지하면서도 공수에서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와 반응을 요구하고 있다. 일단 수비진은 새 외인인 센터백 투치(몬테네그로)를 중심으로 힘과 높이를 더하고 있다. 강원은 윤 감독이 부임하기 전 18경기에서 23골을 내줬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실점. 지난 대구전에서는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윤 감독은 비록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막판까지 끈끈하게 상대와 맞서는 힘이 생긴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최전방의 결정력이다. K리그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강원은 윤 감독 체제 4경기에서 45개의 슛과 14개의 유효 슛을 기록했다. 각각 경기당 11.25개와 3.5개다. 이전 평균 슛 수(8.7개), 유효 슛 수(2.28개)보다 많다. 공격 지역 패스도 265개로 경기당 66.25개다. 윤 감독 부임 전 18경기에서 기록한 경기당 61개보다 5개 이상 많다.
그러나 지난 4경기에서 얻은 득점은 2골에 불과하다. 윤 감독은 대구전 직후 갈레고의 크로스 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은 김대우의 슛이 물러난 것에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공격진에서 제몫을 해야할 양현준 등 주력 공격수의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 게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양현준은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김병지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유럽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유효 슛이 단 1개에 불과하다.
기대 요소는 새 외인 공격수다. 강원은 최근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에서 뛴 브라질 공격수 야고를 영입했다. 그는 대구전에 후반 교체로 들어가 한 차례 위협적인 헤더 슛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강원은 12일 또다른 브라질 공격수인 윙포워드 웰링턴 주니어와 비토르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웰링턴은 야고와 포르티모넨스에서 함께 뛴 자원이다. 공격진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브리엘은 2000년생의 어린 공격수로 미래를 염두에 둔 선택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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