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달청 바이오헬스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 선정

약물유전자 검사키트·호흡근 강화기기…8개 기관과 매칭

부산지방조달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

부산조달청이 바이오헬스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으로 서울대병원, 서울 광진구 등 8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서울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은 에스피메드의 약물유전자 검사키트를, 서울 광진구 등 4개 기관은 지에치이노텍의 일체형 호흡근 강화기기를 시범사용한다.

에스피메드 등 2개 기업은 8개 기관과 매칭으로 개발제품의 초기 판로 확보는 물론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계기를 마련했다.

시범사용하는 두 제품은 전문가, 부처가 발굴·추천하는 혁신제품 스카우터, 우수연구개발제품 인증 절차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이다.

앞으로 시범사용 매칭기관과 사용계획서를 작성하고 조달청과 계약 후 무상으로 사용기관에 제공하며 사용기관은 사용결과를 피드백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이번 매칭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좀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제품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