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년 연매출 100조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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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2030년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준 65조원(LG이노텍 제외) 수준의 연매출을 2030년 10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제품 중심의 사업모델을 서비스와 콘텐츠 등 'Non-HW(무형)'으로 확대하고, 전장을 비롯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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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2030년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냉난방 공조와 빌트인 가전, 자동차용 전장 등 B2B(기업 간 거래)사업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공격적인 전략을 내놓았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준 65조원(LG이노텍 제외) 수준의 연매출을 2030년 10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제품 중심의 사업모델을 서비스와 콘텐츠 등 'Non-HW(무형)'으로 확대하고, 전장을 비롯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포함한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아울러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전장 사업을 앞세운 B2B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출범 10년차를 맞은 LG전자 전장 사업은 올해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한 후 2030년까지 매출 규모를 두 배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냉난방공조(HVAC)와 빌트인 가전,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LG전자 B2B 사업의 매출 규모는 2030년 4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그간 추진해온 제품 중심 사업에 콘텐츠와 서비스, 구독 등 무형의 사업을 더해 수익이 지속 창출되는 순환형 모델을 마련한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 중인 수억대의 LG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해 플랫폼 업체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등 미래 영역에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시도도 지속한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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