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브라질 공격수 듀오 가브리엘·웰링턴 영입 완료

이재상 기자 2023. 7.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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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K리그1 강원FC가 브라질 공격수 듀오인 비토르 가브리엘(등록명 가브리엘·23)과 웰링턴 주니어(등록명 웰링턴·30)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1993년생 웰링턴은 박지수, 김용학이 소속된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SC에서 강원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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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소득점 수모 벗어날까
강원에 합류한 가브리엘과 웰링턴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공격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K리그1 강원FC가 브라질 공격수 듀오인 비토르 가브리엘(등록명 가브리엘·23)과 웰링턴 주니어(등록명 웰링턴·30)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가브리엘은 2000년생 어린 나이로 명문 구단 SC브라가(포르투갈), CR 플라멩구(브라질) 등에서 활약했던 중앙 공격수다. 187㎝ 등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한 힘과 기술이 돋보이는 선수다.

가브리엘은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해외로 이적한 건 처음이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면서 "기대해도 좋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강원이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골을 많이 넣겠다"고 말했다.

1993년생 웰링턴은 박지수, 김용학이 소속된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SC에서 강원으로 이적했다. 빠른 스피드와 마무리가 장점인 그는 좌우 윙어나 2선에 배치될 수 있는 공격수다. 포르티모넨스에서 최근 2년간 33경기에 선발로 나가 11골을 기록했다.

웰링턴은 "현재 팀 상황이 좋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하는 분위기라면 금방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원은 최근 12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 있다. 2승9무11패(승점 15)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22경기에서 12개 팀 중 최소 득점인 13골에 그치는 등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반전이 필요한 강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3R 홈경기를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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