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요, 마카오 윈 리조트

마카오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서울을 찾는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마카오정부관광청의 로드쇼에 마카오 윈 리조트가 참가한다. 마카오의 두 복합 리조트, 윈 마카오(Wynn Macau)와 윈 팰리스(Wynn Palace)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마카오 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윈 마카오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성급 어워드를 8번이나 수상했다. 수많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고급스러운 스파, 분수 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갖췄다. 윈 팰리스 역시 희귀한 예술품부터 스카이캡을 타고 보는 분수 쇼까지 빵빵한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코타이 중심부에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리조트 중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성급 어워드를 받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리조트다.

WYNN PALACE
마카오의 화려한 휴식, 윈 팰리스

2016년 1월, 당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윈 팰리스(WYNN PALACE)의 데뷔를 '올해의 가장 기대되는 소식'으로 꼽았다. 윈 팰리스 호텔은 170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타입은 스위트, 빌라 등으로 구성했으며, 완벽한 휴식을 목적으로 디자인되었다. 객실 인테리어에는 피코크 블루, 선라이즈 옐로우, 선셋 오렌지, 윈(Wynn)골드, 총 4가지의 컬러를 사용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선호했던 차 세트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이란다. 객실 내 침대 옆 터치스크린 자동화 컨트롤을 사용하여 객실 조명과 온도, 커튼의 여닫이를 제어할 수 있다.

황금색으로 치장된 호텔 로비와 복도는 여행객의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1층 북쪽과 남쪽 로비에는 생화, 조화, 자수가 놓인 린넨, 유리, 크리스털 등 다양한 오브제 천국이다.

'더 스파 앳 윈 팰리스(THE SPA AT WYNN PALACE)'는 마카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윈 팰리스의 스파다. 중국 왕궁에서 영감을 받은 '더 스파'는 30여 가지 트리트먼트 메뉴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황제'와 '황후' 프로그램이 있다. 이 밖에도 수영장, 살롱,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윈 팰리스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분수쇼다. 약 2만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에서 20~30분 간격으로 물, 음악, 빛이 결합된 분수쇼가 매일마다 펼쳐진다. 역동적이고 세심하다. 화려한 조명을 따라 넓은 호수 곳곳에서 뿜어대는 물줄기가 마카오의 더위를 식혀낸다.

스카이캡(SKYCAB) 케이블카를 타면 윈 팰리스 외관을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스카이캡의 가장 높은 지점은 28m, 총 길이는 679m다. 최대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케이블카는 분수쇼가 펼쳐지는 호수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이동하며 코타이 지역의 전망을 모두 내려볼 수 있다. 윈 팰리스의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스카이캡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다.

윈 팰리스가 선보이는 맛의 향연

윈 팰리스에는 미쉐린 레스토랑이 유독 많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자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선정된 '윙레이 팰리스(Wing Lei Palace)'에서는 광둥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차창 너머로 펼쳐지는 분수쇼는 덤이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쓰촨문(Sichuan Moon)은 기존 쓰촨 요리법을 새롭게 해석해 중국 차와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SW 스테이크하우스(SW Steakhouse)는 전통적인 미국식 스테이크 요리와 최고급 해산물을 제공한다. 동시에 화려한 퍼포먼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일식을 경험하기엔 미쉐린 2스타 '미즈미(Mizumi)'를 추천한다. 마스터 셰프의 스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마카오정부관광청 주관의 로드쇼에서는 마카오 윈 리조트를 잠시나마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꾸려질 예정이다. 먼저, 전시 부스에 서 있기만 해도 실제 두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마주하게 될 장면이 재현된다. 클래식한 골드 색상과 윈 팰리스 로비에 설치된 대형 풍선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열기구 꽃 설치물 등 윈의 상징적인 인테리어에 영감을 받아 부스가 꾸며질 예정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마카오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윈 전시 부스에서 '윈 인사이더(Wynn Insider)' 회원으로 등록하면 레스토랑 이용권, 특별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윈 케어(Wynn Care)의 홍보대사 '윙윙(Wing Wing)'과 '레이레이(Lei Lei)'와의 깜찍한 포토 타임도 놓치지 말자.

글·사진 곽서희 기자, 김민형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