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휴가철 앞두고 동해안 1300리 해안정화활동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9개 해변에서 진행

[안동=뉴시스] 12일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1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북도가 12일 '동해안 1300리 비치코밍'에 나섰다.

비치코밍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의 합성어로 해변 정화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영덕 장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포항·경주·영덕·울진 등지의 9개 해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도내 15개 전문대 학생 500여명으로 구성된 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3단체(경상북도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경상북도지부, 바르게살기경상북도협의회), 해병전우회경상북도연합회, 경북지구 JC특우회,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포항·경주·영덕·울진자원봉사센터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포스코와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도개발공사는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영덕에서는 비치코밍 활동에 앞서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균 배양액과 흙을 섞어 만든 EM흙공 던지기가 장사전승기념관 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비치코밍 활동으로 깨끗해진 동해안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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