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SK텔레콤, 금융·통신서 AI 스타트업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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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손잡고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키운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금융과 통신 기술을 결합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SK텔레콤은 AI 반도체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모델 개선 등 금융 프로세스 고도화를 꾀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을 AI 기술을 통해 융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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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손잡고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키운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업종을 넘나드는 협력을 통해 신성장 영역을 발굴하고, 국내 AI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11일 서울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청년 창업기업 육성공간 'AI 랩 포 스타트업(AI LAB for startups)'을 개소했다. 앞서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AI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1기에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등 AI 분야 스타트업 15개를 선발했다. 기업용(B2B) 서비스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스테이지, 생성형 AI 기반 3D 데이터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션에이, 태블릿 주문형 입점 플랫폼 티오더 등이 포함됐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총 162석 규모(430㎡)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AI 랩 포 스타트업을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여러 사업협력 기회 △전시회 참가 등 지원을 받는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금융과 통신 기술을 결합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는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해 곧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AI 데이터 상품을 출시한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한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SK텔레콤은 AI 반도체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모델 개선 등 금융 프로세스 고도화를 꾀한다. 양측은 AI 기반 통신과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을 AI 기술을 통해 융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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