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외국인 관람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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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역사 문화 중심지인 제주목 관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제주목 관아를 찾은 관람객 수가 5만115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목 관아 야간개장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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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역사 문화 중심지인 제주목 관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제주목 관아를 찾은 관람객 수가 5만115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498명에서 179% 늘었다.
외국인의 경우 1만1012명으로 작년(434명)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유럽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도는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놀이를 하거나 목 관아의 전각인 연희각, 망경루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 스팟’으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관람객들을 유인, 주변 상권 활성화도 모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목 관아 야간개장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목(濟州牧)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다. 지난 1993년 3월 국가사적 제380호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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