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09위 컷오프' 이경훈, 부진 극복 신호탄 쏘나?

이솔 2023. 7. 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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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이경훈이 영국에서 다시금 정상에 도전한다.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더 르네상스클럽에서 펼쳐지는 2023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특히 이경훈은 지난 5월 웰스파고에서 공동 8위(9언더파)를 기록했으나, 6월부터 펼쳐진 메모리얼 토너먼트-US오픈-트래블러스 챔피언십-존 디어 클래식 등 4개대회 연속 컷오프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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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3일 개막
이경훈(사진=PGA 투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이경훈이 영국에서 다시금 정상에 도전한다.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더 르네상스클럽에서 펼쳐지는 2023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DP월드투어와 PGA가 공동 주최하는 해당 투어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한 대회다.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가 올라 총 900만 달러, 한화 116억원이 넘는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김주형, 김비오 등 8명의 한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국내 선수 중 최고의 기대주는 2002년생 '젊은 피' 김주형이다.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지난 2022년 대회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 17번 홀에서는 공동 선두까지 올라간 바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3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를 비롯해 이경훈, 김비오 등은 지난해 컷 탈락의 수모를 뒤로 하고 반전을 노린다.

특히 이경훈은 지난 5월 웰스파고에서 공동 8위(9언더파)를 기록했으나, 6월부터 펼쳐진 메모리얼 토너먼트-US오픈-트래블러스 챔피언십-존 디어 클래식 등 4개대회 연속 컷오프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를 극복한다면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을 2년 연속 지켜내며 지었던 미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안병훈, 김성현, 서요섭, 김영수 등이 출사표를 던져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골프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톱 랭커들의 등장 또한 관심사다.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매킬로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 등 톱 10 선수들 중 8명이 엔트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랭킹 6위 잰더 쇼플리 또한 만날 수 있어 누가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번 대회의 전 라운드 경기는 TV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는 SPOTV의 노윤주-김윤희 아나운서와 정준섭 해설위원이 프리뷰 쇼를 준비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히스토리 및 주요 출전 선수와 코스에 대한 분석 등을 만날 수 있는 '티오프쇼'는 1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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