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0월부터 의류 수선에 최대 3.5만원 환경 장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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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환경 보호와 수선 사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10월부터 옷과 신발에 '수선 장려금'을 지급한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랑게르 쿠야르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10월부터 소비자들은 옷과 신발의 수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수선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신발 수선에 7유로(약 1만원), 의류 수선에 10~25유로(약 1만4000~3만5000원)를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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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수리 보조금도 시행 중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프랑스가 환경 보호와 수선 사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10월부터 옷과 신발에 '수선 장려금'을 지급한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랑게르 쿠야르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10월부터 소비자들은 옷과 신발의 수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수선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신발 수선에 7유로(약 1만원), 의류 수선에 10~25유로(약 1만4000~3만5000원)를 청구할 수 있다. 당국은 이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2023~2028년 1억54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할당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보증이 만료된 가전제품에 대해 수리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도입했다.
당시 당국은 이 정책의 목표가 가전제품을 버리며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드는 대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장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가전제품 수리 보조금 제도에 4억1000만 유로(약 5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필터 커피 머신과 토스터 수리에는 10유로, 디지털카메라, 스피커 20유로, 휴대전화 25유로, 텔레비전 30유로, 노트북 45유로 등 종류에 따라 수리 보조금이 책정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프랑스 차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유럽연합(EU)은 매년 가전제품 폐기물이 3만5000톤(t)에 이른다고 발표하며 소비자가 제품 보증기간이 아니더라도 최대 10년까지 회사에 제품 수리를 요구할 수 있는 '수리권'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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