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인사청문회…전남도의회 "적격 판단"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이길훈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12일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조옥현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전남도의회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11일 인사청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미래인재 발굴‧육성 방안, 사회공헌활동, 장학사업 확대 방안, 타 장학재단과의 차별화 전략 및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업 노력 등에 대해 검증을 진행했다.

이 후보자는 1987년 고흥에서 교단에 선 이래 34년간 전남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순천교육장, 영암미암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계획을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미래인재 육성사업, 글로벌 교육사업 등을 적극 추진, 전남형 교육자치 허브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공생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옥현 위원장은 "교육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 재단운영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 소통능력 등에서 원장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다고 판단해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거쳐 14일께 전라남도교육감에게 전달된다.

한편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사업과 미래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사무국에서 사무처로 직제와 정원을 변경, 조직을 확대하고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원장 직위를 신설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