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6월 매출 부진…해외 성공 가능성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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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112040)의 2분기 매출을 견인하던 '나이트 크로우'의 6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크로우'가 5월 기준 일매출 20억원을 달성하고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던 당시 대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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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6월 '나이트 크로우' 매출 감소…8월경 글로벌 출시 일정 확정"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위메이드(112040)의 2분기 매출을 견인하던 '나이트 크로우'의 6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크로우'가 5월 기준 일매출 20억원을 달성하고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던 당시 대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월 '나이트 크로우'의 매출이 전월 대비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출 지표를 내놓지 않아 유의미한 개선을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연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 성공할지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12일 위메이드는 온라인으로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현국 위메이드가 직접 참석해 자사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 및 글로벌 출시 계획을 설명했다.
장현국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매출 추이 질문에 "매출 정보는 실적발표 자리에서만 말씀드릴 수 있지만 5월 실적발표 당시 밝혔던 숫자(일매출 20억원)보다 6월에 낮아진 건 사실"이라며 "7월은 6월보다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최근 국내 게임사 일부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만큼 '나이트 크로우' 또한 중국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도다.
장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도 게임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와 맞물려 여러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나이트 크로우'의 한국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한창 열리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 연내 토크노믹스(Tokenomics·블록체인과 토큰을 활용한 경제 시스템)를 적용한 블록체인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춤했던 '나이트 크로우'의 매출을 서비스 지역 확대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약 4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동남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서 서비스하기엔 '나이트 크로우'의 사양이 높다는 점과, 북미 지역은 한국식 MMORPG에 큰 관심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을 붙인) 미르4의 경우 매출 기준이 필리핀, 브라질, 미국,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며 "'나이트 크로우'가 블록체인 없이 진출했을 때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글로벌하게 (블록체인을 붙이면) 훨씬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청사진이 실현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도 있다.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를 유료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한 뒤 게임 운영 문제를 지적하는 유저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리니지 라이크 게임류의 성공 공식이 최근 들어 한계에 직면했다는 점도 글로벌 흥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인 매드엔진과의 합병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가 흥행한 후 매드엔진의 지분 5.61%를 추가 인수해 총 22.81%의 지분을 확보했다.
장 대표는 "매드엔진과 위메이드는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니 예상하시는대로 흘러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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