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팀이 없다' 하든, 트레이드 요청에도 잔류하나

김영훈 인턴기자 2023. 7. 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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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요청했던 제임스 하든(필레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12일(한국시각) "하든 이적 요청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한다"며 "그는 잠재적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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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제임스 하든(필레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12일(한국시각) "하든 이적 요청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한다"며 "그는 잠재적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든은 지난해 페이컷으로 필라델피아에 잔류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와 계약 연장에 나섰는데 팀의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가장 유력했던 행선지는 LA클리퍼스가 꼽혔다. 클리퍼스는 하든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만약 그가 합류한다면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와의 빅 3를 내세울 수 있어 기대했다.

그러나 하든의 이적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필라델피아는 클리퍼스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잔류를 설득해 다음 시즌에도 조엘 엠비드와 함께 정상을 노릴 계획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욱이 클리퍼스를 제외하면 하든을 원하는 팀이 없어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라모나 셀번 NBA 기자와의 인터뷰를 전달했다. 셀번은 "하든은 첫 번째 트레이트 요청 후 럴 모리 필라델피아 사장과 대화를 나눴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들은 그 이후 다시 대화했고 하든은 여전히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요구가 아닌 요청일 뿐이다. 제 생각에 필라델피아는 서두를 필요 없다. 주도권은 필라델피아가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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