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11년 만에 승리…디아스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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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은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에서 8회초에 나온 엘리아스 디아스(콜로라도 로키스)의 역전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3대 2로 이겨 9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NL이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건 2012년 8-0 승리 후 11년 만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AL에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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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NL)가 아메리칸리그(AL)를 꺾고 무려 11년 만에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NL은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에서 8회초에 나온 엘리아스 디아스(콜로라도 로키스)의 역전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3대 2로 이겨 9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NL이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건 2012년 8-0 승리 후 11년 만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AL에 졌습니다.
이날 승리로 NL은 역대 올스타전 전적에서 44승 47패 2무로 5할 승률에 가까워졌습니다.
결승 홈런을 친 디아스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콜로라도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MVP에 뽑힌 건 처음입니다.
NL은 2회말 두 번째 투수 미치 켈러(피츠버그 파이리츠)가 AL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러다가 4회초 1사 2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가 조지 커비(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6회에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줘 다시 리드를 뺏겼습니다.
NL은 7회초 구리엘 주니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타구를 만들고 세리머니까지 펼쳤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명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8회초에 NL은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선두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디아스가 해결했습니다.
그는 AL 9번째 투수 펠릭스 바우티스타(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스플리터를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NL은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필라델피아)이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NL 7번째 투수 카빌로 도벌(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AL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슈퍼스타' 오타니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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