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끝! 입국 마지막 관문 '큐코드' 안 낸다…'이 나라'서 온 사람 빼고

이창섭 기자 2023. 7. 12.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COVID-19)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을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역관리지역 해제에 따라 공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는 별도로 건강상태 질문서와 큐코드(Q-CODE)를 작성해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은 국제보건기구(WHO)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 이후 당초 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이은 2단계 조치로써 해제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볼라·콜레라 등 발병 위험국에서 온다면 큐코드 써야
(인천공항=뉴스1) 김도우 기자 = 동남아시아 지역에 뎅기열이 유행하면서 국내 유입 환자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5배 넘게 증가해 뎅기열 감염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3개 공항과 항만으로 입국하는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2023.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청이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COVID-19)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을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역관리지역 해제에 따라 공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는 별도로 건강상태 질문서와 큐코드(Q-CODE)를 작성해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발열 체크를 통해 증상 유무를 확인받는다.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은 국제보건기구(WHO)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 이후 당초 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이은 2단계 조치로써 해제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평가 결과가 25주 연속 '낮음'을 유지하는 등 방역상황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국민 불편 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됐던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이 해제됐다.

엠폭스도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대부분 환자 증상이 경증이다. 유증상 환자와 밀접 접촉(성접촉 등)으로 전파돼 전파경로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일반 국민에게 모두 적용되던 검역관리지역을 해제했다.

다만 에볼라바이러스(2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2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13개국), 콜레라(26개국) 등 감염병별로 신규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건강상태 질문서나 큐코드를 제출해야 한다.

에볼라바이러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2개국은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이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2개국은 캄보디아와 중국이다. 중국에서도 △후난성 △광동성 △쓰촨성 △광시성 △안휘성 △장시성만 해당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 13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예멘, 바레인, 요르단, 이란, 이라크, 레바논, 이스라엘, 시리아이다.

콜레라의 검염관리지역은 네팔, 레바논, 방글라데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나이지리아, 남수단, 니제르, 말라위, 모잠비크, 베냉,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잠비아, 카메룬,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아이티, 부룬디, 짐바브웨, 예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1주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만3008명이다. 전주 대비 25.3%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1858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2이다. 최근 2주 연속 1 이상으로 증가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6.4% 증가한 일평균 117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29.3% 감소(58명→41명)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6명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