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안보협력실 신설해 '동지국'에 군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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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이른바 '동지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안보협력실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1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안보협력실을 중심으로 정부안보능력강화지원(OSA)의 전략적인 추진과 강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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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산하에 10명 조직으로 편성해 지원 및 검증 작업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이른바 '동지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안보협력실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1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안보협력실을 중심으로 정부안보능력강화지원(OSA)의 전략적인 추진과 강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활동을 견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군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억지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OSA는 그동안 비군사 부문에 한정됐던 일본 정부개발원조(ODA)와는 별개로, 동지국 군대에 군사 기자재 등을 제공해 전력 증강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안보협력실은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 안에 편성되며, 약 10명의 직원들이 지원 대상국을 선정하고 지원 후 검증 작업 등을 담당한다.
하야시 외무상은 "모니터링을 비롯한 사후 팔로업을 적절히 실시하겠다 "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각의 결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 문서에서 동지국 군대에 대한 협력기제 신설을 명시한 바 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OSA 창설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피지 등 4개국을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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