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포수 디아즈 올스타 첫 출전에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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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고전(Midsummer Classic)'으로 통한 메이저리그 제93회 올스타게임의 MVP(데드 윌리엄스 어워드)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32)에게 돌아갔다.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로는 디아즈가 올스타게임 첫 MVP다.
첫 올스타게임 출전에서 MVP를 수상한 경우는 디아즈가 6번째다.
제93회 올스타게임 MVP 시상은 22년 전인 2001년 시애틀 대회에서 박찬호로부터 홈런을 뽑아 MVP가 된 레전드 칼 립켄 주니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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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한 여름밤의 고전(Midsummer Classic)’으로 통한 메이저리그 제93회 올스타게임의 MVP(데드 윌리엄스 어워드)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32)에게 돌아갔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디아즈는 1-2로 뒤진 8회 초 지명타자 타석의 호르헤 솔레어(마이애미 말린스) 대타로 출장했다. 전반기 성적이 하위권에 머문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일한 올스타 대표다. MLB 올스타게임은 성적이 부진해도 각 팀에서 1명은 의무적으로 출전한다.
디아즈의 전반기 기록이 로키스에서 가장 좋기 때문. 포수로 타율 0.277, 9홈런 45타점, OPS 0.763으로 돋보이는 기록이다.
무사 1루 불카운트 2-2에서 디아즈는 펠릭스 바티스의 140km(87마일) 스플리터를 노려 T-모빌 파크 좌측 스탠드에 꽂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내셔널리그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도중 폭스 TV와 인터뷰에서 “바티스타가 스플리터를 던질지 알고 이 볼을 노렸다”고 밝혔다. NL은 2013년부터 AL에 9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디아즈는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파블로 로페스(미네소타 트윈스)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어 MVP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로는 디아즈가 올스타게임 첫 MVP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 포함) 등 5개 팀은 올스타게임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첫 올스타게임 출전에서 MVP를 수상한 경우는 디아즈가 6번째다. MVP 시상은 1962년부터 실시했다.
올스타 MVP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크리스탈 배트를 받는다. 제93회 올스타게임 MVP 시상은 22년 전인 2001년 시애틀 대회에서 박찬호로부터 홈런을 뽑아 MVP가 된 레전드 칼 립켄 주니어가 했다. 립켄 주니어, 디아즈 모두 홈런을 뽑아 MVP가 됐다.
올스타게임 MVP 부상은 없다. 단체협약에 따라 우승 리그는 64만 달러를 분배한다. MVP 투표는 20% 온라인, 80%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올스타게임 주관방송사 캐스터, 해설자, 리포터 등이 한다.
moonsy1028@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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