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조재현 딸 조혜정, 유지태 영화 여주인공 됐다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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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지태가 오랜만에 영화감독으로 돌아온다.
여자 주인공은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며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다.
유지태가 연출을 맡은 작품은 단편영화 '톡투허'다.
감독인 유지태 역시 영화에 직접 출연해 팬들에게 얼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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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배우 유지태가 오랜만에 영화감독으로 돌아온다. 여자 주인공은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며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다.
유지태가 연출을 맡은 작품은 단편영화 ‘톡투허’다. 지난달 29일 첫 촬영을 시작한 유지태는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다.
‘톡투허’에는 유지태의 적극적인 섭외로 이뤄졌다. 한국계 미국 배우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션 리차드와 ‘우리들의 블르스’에 출연했던 조혜정이 주인공이다. 평소 유지태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범수는 카메오로 등장한다. 감독인 유지태 역시 영화에 직접 출연해 팬들에게 얼굴을 선보인다.
조혜정은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불거진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가 5년 만에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당시 그의 출연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었다. 조재현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만큼 그를 떠올리게 하는 딸을 방송에서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과 가족 연좌제는 부당하다는 의견이었다. 이후 조혜정은 한지민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 행보를 예고했다.
‘톡투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미교포 남자(션 리차드 분)가 한국에서 분투하는 가운데 우연히 연기자 지망생인 이마트 아르바이트생 여자(조혜정 분)을 만나면서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예산이 적은 단편영화인 만큼 유지태는 배우들을 만나서 캐스팅하고 충무로 스태프들을 찾아가 직접 제작진을 꾸렸다. 영화 ‘한산’, ‘용의자’, ‘말아톤’ 등을 기획한 신창환 프로듀서도 합류해 힘을 보탰다.
유지태는 그동안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나도 모르게’, ‘초대’ 등을 연출했고,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바 있다.
‘톡투허’는 올해 하반기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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