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력'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과 전남문화재단 김선출 대표이사는 12일 광주디자인진흥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올가을에 열리는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마케팅과 입장권 할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비엔날레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세계화, 대중화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송진희 원장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우리가 선점하고 세계적으로도 잘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라며 "수묵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템을 2년 뒤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등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출 대표는 "지역에서 두 개의 큰 이벤트가 열려 서로 좋은 영향이 오고 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와 마케팅 차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운림산방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2개월간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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