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재계약 불발?…와이지엔터, 주가 7%대 급락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7.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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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 [제공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언론 보도에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5700원(7.22%) 내린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만2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갑자기 약세를 보이는 것은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재계약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증폭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데뷔해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리사의 스케줄을 조율하던 중국 에이전시가 YG로부터 ‘재계약이 불투명해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재계약 불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리사의 중국 프로그램 스케줄 문제는 투어 및 개인 일정 때문”이라며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블랙핑크의 재계약 관련한 이슈가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되지 않았다”며 “8월에도 블랙핑크의 앵콜 공연이 확정돼있어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7월 한정으로 공시적으로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 굳이 일말의 리스크를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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