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금형 제작 실무자 양성한다...참가자 모집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산업현장 맞춤 금형 제작 실무자 양성 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경기도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한다. 시흥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산업현장 맞춤 금형 제작 실무자 양성과정은 금형 및 기계 관련 배경지식이 있거나 관심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한국금형기술교육원(시흥시 오이도로 49-6)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총 320시간으로 금형 조립 및 다듬질, 금형 스마트 시스템 교육 등 90시간의 공통 과정과 참여자의 수준 및 적성 등을 고려한 실습 훈련으로 구성했다.

교재비와 재료비 등 모든 교육비뿐 아니라 숙식비도 무료다. 또한 교육 종료 후 시화MTV 및 인근 금형 관련 기업에 채용도 연계한다.

시는 관내 시흥스마트허브, 시화MTV, 매화일반산업단지의 1만744개 업종 가운데 철강·기계업종이 6384개(59.4%)를 차지하고 있지만 금형을 포함한 뿌리산업의 인력이 부족해 금형 제작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시의 산업현장 맞춤 금형 제작 실무자 양성과정을 통해 15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금형 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흥시 금형제작 신규인력양성 및 채용연계 교육생 모집 포스터./사진제공=시흥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