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등 15곳,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상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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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포항공대 등 15개 대학(공동신청 포함 19곳)이 올해 '글로컬(glocal)대학' 예비지정 대상으로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에 대해 1개 대학이 낸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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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포항공대 등 15개 대학(공동신청 포함 19곳)이 올해 '글로컬(glocal)대학' 예비지정 대상으로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에 대해 1개 대학이 낸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발표된 예비지정 결과가 그대로 확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울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15곳이며,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까지 합치면 모두 19곳이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10월 6일까지 혁신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본지정 평가를 진행하고, 10월 말에 10개 안팎의 대학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 '글로컬대학' 30곳을 선정해 1곳당 5년간 1천억 원씩을 지원한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대학이 다양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포함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이 원할 경우 글로컬대학 신청 과정에서 제시된 국립대-공립대 간, 일반대-전문대-사이버대 간의 새로운 통합모델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미래형 학사구조 개편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 과정에서는 87개 대학이 무전공 모집, 모집단위 광역화 등 학생 모집단계에서의 '벽 허물기'를 제안했다.
교육부는 또한 대학들이 신청 과정에서 요청한 모든 규제개혁 과제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고, 특히 예비지정 대학이 신청한 과제는 우선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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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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