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타이완 여행정보 웹페이지에서 ‘국가’ 단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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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타이완 여행 관련 웹페이지에서 '국가'(country)라는 표현을 삭제했다고 타이완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현지시각 11일 공개한 '타이완 여행 권장사항 수정판' 웹페이지를 보면, '국가정보 페이지'라는 링크는 '타이완 국제여행정보 페이지'로 표현이 바뀌었으며, '타이완에 관한 국가안전보고서를 살펴보라'는 문구는 '타이완에 관한 안전보고서를 살펴보라'로 수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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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타이완 여행 관련 웹페이지에서 ‘국가’(country)라는 표현을 삭제했다고 타이완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현지시각 11일 공개한 ‘타이완 여행 권장사항 수정판’ 웹페이지를 보면, ‘국가정보 페이지’라는 링크는 ‘타이완 국제여행정보 페이지’로 표현이 바뀌었으며, ‘타이완에 관한 국가안전보고서를 살펴보라’는 문구는 ‘타이완에 관한 안전보고서를 살펴보라’로 수정됐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국가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은 민감한 정치적 연관성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것이 중국의 압력에 따른 결과냐‘는 질문에 ”국무부는 기존의 안전 정보와 상태 변화에 근거해 여행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답했다고 연합보는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5월 미국·타이완 관계 현황에 관한 자료를 두 차례 갱신하면서 ”미국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무부는 이런 표현이 토니 블링컨 장관의 중국 정책 연설 내용을 반영한 것일 뿐 중국의 지속적인 불만 표출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고 연합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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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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