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정우영,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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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정우영(24)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선수 정우영과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정우영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2억 원) 수준입니다.
1893년 창단한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프로축구 리그에서 5번 우승을 차지한 팀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면서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6위에 그쳤습니다.
정우영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대건고에 재학 중이던 2017년 6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2군 팀에서 성장한 정우영은 2019년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19년 6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23경기 선발)해 5골을 터뜨리며 주축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2022~2023시즌) 출전한 26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게 4번뿐일 정도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노려왔습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 홈페이지를 통해 “내게 적절한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슈투트가르트 홈구장의 분위기가 열광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과도 인연이 있는 팀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4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5시즌을 뛰면서 94골(컵 대회·유럽 클럽대항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한 공격수 정우영
사진 출처 : 슈투트가르트 홈페이지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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