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장애인 US 오픈 2연패 순항…선두에 2타 차 3위

김도용 기자 2023. 7.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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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US 오픈 2라운드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타이틀 방어 전망을 밝혔다.

이승민이 마지막 3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초대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얻었다.

이승민은 올해 골프존 오픈 in 제주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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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서 1오버파 73타
발달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 2022.7.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발달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US 오픈 2라운드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타이틀 방어 전망을 밝혔다.

이승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제 2회 US 어댑티브 오픈(장애인 US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이승민은 5언더파 139타의 킵 포퍼트(잉글랜드)에 2타 뒤진 채 3위를 마크했다.

이승민이 마지막 3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초대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장애인 골프대회인 장애인 US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에는 KPGA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승민은 올해 골프존 오픈 in 제주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승민이 한 시즌 2회 이상 컷통과를 한 것은 올 시즌이 최초다.

또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전 개인 최고 성적은 2018년 제14회 DB손해프로미 오픈의 62위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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