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영입 가능' 이적료 '2841억' 낸다면…"PSG가 데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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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오시멘의 몸값을 1억 7,000만 파운드(약 2,841억 원)로 책정했다"라며 "그를 감당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클럽이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원석에 가까운 오시멘의 가능성을 본 나폴리는 2020년 그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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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오시멘의 몸값을 1억 7,000만 파운드(약 2,841억 원)로 책정했다"라며 "그를 감당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클럽이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1억 7,000만 파운드를 제안한다면 우리가 기다렸다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오시멘이 여기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원석에 가까운 오시멘의 가능성을 본 나폴리는 2020년 그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썼다.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이자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오시멘은 신체 능력과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다. 186cm의 큰 키에도 발이 빨라 공중볼 싸움과 침투에 모두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90분 내내 성실하게 가담한다.
지난 시즌 주가가 더 올랐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A에서는 32경기 동안 26골 5도움을 올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가운데 오시멘이 중심을 잘 잡은 결과다. 나폴리가 오시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큰 이유다.
그러나 여러 구단의 관심과 함께 오시멘이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고 싶은 의지가 크다. "프리미어리그는 꿈의 무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거액의 이적료가 책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너무 거액의 몸값에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한편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에 동의했다. 기간이 얼마가 될 것인지는 모르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올려 가치를 높이는 그 자체에 만족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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