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화상기업, 11월 창원으로…한·화상 비즈니스 위크 개최

강정태 기자 2023. 7.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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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전 세계 화상(華商)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행사인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가 오는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나재용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는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기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창원이 대한민국 한‧화상 비즈니스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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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업체 해외 판로개척·해외자본 유치 기대
창원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 세계 화상(華商)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행사인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가 오는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화상은 전 세계에 거주하는 중국계 비즈니스맨을 일컫는 말로, 유대상, 아랍상과 더불어 세계 3대 상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산규모 2400조원, 동남아 경제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막강한 경제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시·한국중화총상회·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주요 화상기업의 CEO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국내외 500여개 기업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세계중화총상회 의장국과 2023 대회 일정을 조율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화상교역 수요 발굴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를 방문하는 등 세계 각국의 중화총상회를 상대로 대회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도 했다.

올해 대회는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비즈니스 행사로 알차게 구성됐다.

한국과 화상의 문화가 어우러진 화려한 개‧폐막식, 특별홍보관‧비즈니스지원관 등 기업 전시, 투자설명회‧PR쇼 등 비즈니스 행사, 한‧화상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포럼, 기업‧연구소 산업 시찰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는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B2B 플랫폼인 ‘화상넷(KWCE.NET)’을 운영해 기업과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기업 간 일대일 영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교류도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이와 함께 거대 화상 자본의 유치를 위해 IT부터 금융, 물류, 부동산, 선박, K-콘텐츠까지 다양한 창원의 주력산업을 소개해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재용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는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기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창원이 대한민국 한‧화상 비즈니스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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