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 보조금 유용 의혹' 하태경 경찰 수사 착수
김동규 2023. 7. 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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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하 의원이 전장연을 두고 서울시 보조금을 지하철 시위에 유용한 단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전장연 등이 서울시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들을 권력 유착형 시민단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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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하 의원이 전장연을 두고 서울시 보조금을 지하철 시위에 유용한 단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1일 직권남용·무고 등의 혐의로 하 의원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를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은 행정기관과 국민분쟁에 교량역할을 해야하는데 하 의원이 이 같은 본업을 망각했다"며 "행정기관인 서울시 업무를 대행한 것은 전장연에 대한 보복으로 직권남용이고 정치적 코스프레이로 전장연을 비롯 265만 장애인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전장연 등이 서울시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들을 권력 유착형 시민단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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