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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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12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나섰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공사는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과제"라며, "디지털 전환기에 발맞춰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공사의 사회적 역할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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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12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최근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공사의 사업영역은 화폐, 여권, 신분증 등 ‘실물경제’ 중심에서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전자서명 등 ‘디지털 경제’ 중심의 사업으로 확장해 가며 개인정보보호는 필수 불가결한 일이 됐다.
공사는 ‘개인정보보호의 첫걸음은 임직원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보안의식을 강조키 위해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해 CEO주관 ‘개인정보보호 실천 다짐대회’를 통해 ▷적법한 개인정보 수집 및 관리 ▷처리과정의 투명성 ▷외부 해킹 방지 ▷플랫폼 보안관리 철저 ▷정보보안 최우선 가치라는 5가지 정보보안 핵심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실천키 위해 각 부서와 소속 기관들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꾸준히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개인정보보호 인식 주간 캠페인’도 동참한다.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으로 정하고 ‘개인정보보호로 안전한 직장을 함께 만들어가요(Privacy matters, Protect it)’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홈페이지, SNS, 사내망 등에 홍보 포스터 게시는 물론 개인정보 총량 감축 및 안전조치 여부 점검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체크리스트 확인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탁현황 점검 ▷고유식별정보 보유 실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조폐공사는 내부 직원 중 개인정보 다량 취급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실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전지역 공공기관, 창업기업, 협력업체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와 취급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향상시키고,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전지역 16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에서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취급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위촉한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인 황선호 조폐공사 정보보안부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위반 내용과 그에 따른 분쟁조정 사례, 행정처분 사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했다.
또한 9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교육에 참석한 대전시 공공기관 관계자는 “조폐공사가 매년 실시하는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다른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법령 중심의 교육으로 이해가 어려웠는데 공사는 사례 중심의 교육이어서 실제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업 직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례를 보니 우리 회사 실태는 어떤지 점검해봐야겠고, 9월 15일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면 실무자로서 할 일이 많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폐공사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공사는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과제”라며, “디지털 전환기에 발맞춰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공사의 사회적 역할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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