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또 쏟아진다”…내일부터 수도권 이틀간 최대 250㎜ 이상 관측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7. 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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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남단 일대에서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3일 내일부터 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다. 경남남해안에만 시간당 5㎜ 안팎 비가 내리는 중으로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14일에는 길고 폭 좁은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겠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수도권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이틀간 강수량이 2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는 최대 200㎜ 이상이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번개·천둥과 함께 쏟아질 수 있겠다. 예상과 다르게 강수가 진행되게 할 요인도 존재한다.

정체전선은 18일께까지 우리나라 근처에서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7일까지는 전국에,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9일과 20일은 각각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선 무더위가 나타나겠으며 제주를 비롯한 곳곳은 열대야를 겪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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