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덕’ 임영웅 “홀란드, 너 영웅시대니”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축구 덕후’ 면모를 자랑했다.

11일 축구 선수 엘링 홀란드는 “Italy is blue”라는 글과 함께 하늘색 슈트를 입고 있는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해당 홀란드의 사진에 임영웅은 “너 영웅시대니”라는 댓글을 남겼다. 홀란드의 하늘색 슈트를 보고 팬덤 영웅시대를 떠올린 것.

엘링 홀란드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임영웅

임영웅은 평소 “가수가 안 됐으면 축구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의 SNS는 본인의 오피셜 계정 외에 엘링 홀란드, 리오넬 메시 단둘만을 팔로우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지난 4월 FC서울 홈 경기 시축에 나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다른 ‘축덕’ 임영웅의 댓글에 팬들은 “재치 만점! 영웅시대는 스카이블루” “영웅시대 인정” “진짜 귀여워” 등 코멘트를 덧붙였다. 또 다른 팬은 “그 색깔은 아니다. 좀 더 밝아야 한다”며 정정하기도.

한편 임영웅은 최근 종영한 단독 리얼리티 예능 KBS2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