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11BL '대우건설'·’24BL '금호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12BL '디엘이앤씨' 공모 기준 미달로 유찰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에코델타시티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됐다.

1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11블록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24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12블록 사업신청자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은 공사가 제시한 공모 기준에 미달돼 유찰됐다.

에코델타시티 11·12·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37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4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

지난 6~7일에는 전문가 등으로 별도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인 기술제안서와 사업제안서(총 800점)를 평가했다.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고, 공사가 제시한 추정사업비 기준 이내로 사업비를 제시한 컨소시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신청자와 사업협약을 신속히 체결하고 주택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부산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함은 물론 부동산 경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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