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처 벽 허물어 유보통합 확실하게…연말 통합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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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보통합을 위한)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 완벽하게 타결했다"며 "부처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유보통합이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 정책 대상은 0~5세로 추진하며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 연말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 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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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장점 살리는 형태 추진…공평한 지원 협력"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보통합을 위한)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 완벽하게 타결했다"며 "부처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유보통합이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연말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 시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울 한양여대 부속유치원과 한양대 한양어린이집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장에서 보육과 교육은 분리될 수 없고 같이 가야 하는 건데 그동안 정부 부처가 나눠져 있으면서 인위적인 벽이 굉장히 높았다"며 "이제 많은 여건이 무르익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교사들은 유아교육과·아동보육과 교사양성 과정 통합을 비롯해 유보통합 모델 마련 시 일관된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 정책 대상은 0~5세로 추진하며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 연말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 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사 양성·자격에 대해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영유아 보육·교육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격과 양성체제 개편방안, 현직 교사의 통합 자격 취득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형태에 대해 조 장관은 "유치원·어린이집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연장보육과 같이 학부모가 꼭 필요로 하는 돌봄 시스템은 장점이 충분히 고려되는 방식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간 차별 없는 예산 지원과 학부모 부담금 경감 방안 마련 요청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조 장관은 "지금까지 유보통합이 되지 못해 아이들이 겪었던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더 공평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유보통합 관련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현장 교사·시도교육감·시도지사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설문조사와 면담, 포럼 등도 추진한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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