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처 벽 허물어 유보통합 확실하게…연말 통합모델 제시"

서한샘 기자 2023. 7. 12.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보통합을 위한)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 완벽하게 타결했다"며 "부처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유보통합이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 정책 대상은 0~5세로 추진하며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 연말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 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의견수렴 거쳐 올해 연말 통합모델안·교원양성방안 발표
"유치원·어린이집 장점 살리는 형태 추진…공평한 지원 협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한양어린이집과 부속유치원을을 찾아 보육현황 살핀 뒤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보통합을 위한)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 완벽하게 타결했다"며 "부처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유보통합이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연말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 시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울 한양여대 부속유치원과 한양대 한양어린이집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장에서 보육과 교육은 분리될 수 없고 같이 가야 하는 건데 그동안 정부 부처가 나눠져 있으면서 인위적인 벽이 굉장히 높았다"며 "이제 많은 여건이 무르익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교사들은 유아교육과·아동보육과 교사양성 과정 통합을 비롯해 유보통합 모델 마련 시 일관된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 정책 대상은 0~5세로 추진하며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 연말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 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사 양성·자격에 대해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영유아 보육·교육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격과 양성체제 개편방안, 현직 교사의 통합 자격 취득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형태에 대해 조 장관은 "유치원·어린이집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연장보육과 같이 학부모가 꼭 필요로 하는 돌봄 시스템은 장점이 충분히 고려되는 방식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간 차별 없는 예산 지원과 학부모 부담금 경감 방안 마련 요청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조 장관은 "지금까지 유보통합이 되지 못해 아이들이 겪었던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더 공평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유보통합 관련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현장 교사·시도교육감·시도지사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설문조사와 면담, 포럼 등도 추진한다.

sae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