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고…제주소방, 온열질환 대응 강화

허성찬 2023. 7. 12.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여름 유례없는 슈퍼엘니뇨 예고 등 이상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소방본부는 도내 32개 119개 구급대에 폭염질환 구급장비(얼음조끼·얼음팩·정제소금·생리식염수 등 9종)를 갖추는 한편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보부는 올해 여름 유례없는 슈퍼엘니뇨 예고 등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제주소방안전본부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여름 유례없는 슈퍼엘니뇨 예고 등 이상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10일 낮 기온이 37.3도까지 오른 데 이어 초복 날인 11일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2건의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119 상황실로 접수됐다.

애월읍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야외작업 중 어지러움이 발생해 거동 곤란을 호소했으며, 구좌읍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상하수도 시설 공사 중 어지러움이 발생해 119에 의해 응급처치받았다.

실제 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24명(연평균 74.7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도내 32개 119개 구급대에 폭염질환 구급장비(얼음조끼·얼음팩·정제소금·생리식염수 등 9종)를 갖추는 한편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현장활동 대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훈련시간 조정 등 자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소방본부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측되는 만큼 한층 더 강화된 대책으로 대응하겠으며,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