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몰아내자"... 장애인 펜싱 국대 선수들 성추행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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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펜싱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감독을 몰아내기 위한 선수들의 허위 증언임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채널 A에 따르면 장애인 펜싱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A씨는 지난 2020년 소속 코치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진술서를 통해 A씨를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고 부추긴 사실을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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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펜싱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감독을 몰아내기 위한 선수들의 허위 증언임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채널 A에 따르면 장애인 펜싱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A씨는 지난 2020년 소속 코치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누군가의 제안으로 다른 선수들이 피해 사실을 들은 것으로 입을 맞춘 사실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 이후 일부 선수들이 허위 진술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선수들이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진실을 고백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진술서를 통해 A씨를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고 부추긴 사실을 실토했다. A씨는 사브르, 코치와 선수들은 에페가 주종목으로 파벌 간의 갈등이 주된 원인이였다.
실제로 성추행을 주장했던 코치는 A씨가 이 사건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자 신임 감독에 지원했다. 재판부 역시 "A씨가 장애인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바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A씨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니라고 말해도 안믿어준다. 증인들이 다 있으니까. 성추행으로 엮이면 유죄 추정의 원칙이 돼버린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A씨를 고소한 코치는 여전히 추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A씨는 이달 초 해당 코치를 무고로, 일부 선수는 무고 교사로 경찰에 고소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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