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든 바라기' 베벌리 "하든 때문에 필라델피아 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라델피아로 합류한 베벌리가 하든 잔류를 원하고 있다.
입단식에서 베벌리는 "내가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이유는 제임스 하든 때문이다. 하든이 필라델피아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베벌리는 클리퍼스를 거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를 거쳐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로 합류했고 하든은 휴스턴을 떠나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합류했다.
하든이 과연 필라델피아를 떠날지 아니면 베벌리와 함께 뛸지 하든의 거취에 관심이 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베벌리는 1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입단식을 했다. 입단식에서 베벌리는 "내가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이유는 제임스 하든 때문이다. 하든이 필라델피아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베벌리와 하든이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베벌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휴스턴 로켓츠에서 뛰었다. 하든은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며 두 선수는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든은 휴스턴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났고 베벌리도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얻었다. 두 선수가 헤어진 이유는 전력에 한계를 느낀 휴스턴이 크리스 폴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베벌리는 이때 폴의 대가로 LA 클리퍼스로 이적하며 두 선수는 이별했다.
그 후 베벌리와 하든은 서로 여러 팀을 떠돌았다. 베벌리는 클리퍼스를 거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를 거쳐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로 합류했고 하든은 휴스턴을 떠나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합류했다.
만약 다음 시즌, 두 선수가 같이 뛴다면 약 6년 만에 재회다. 두 선수의 궁합은 좋았다. 하든은 공을 오래 쥐고 있는 선수고, 베벌리는 공 소유가 필요 없는 수비형 가드였다. 하든이 공격에 전념하고 베벌리가 수비에 전념하며 좋은 호흡을 보였다. 비록, 우승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두 선수는 휴스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문제는 현재 하든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사실이다. 하든은 이번 여름, FA로 나갈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필라델피아와 3564만 달러의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이는 하든이 필라델피아에 남겠다는 뜻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였다.
하든이 과연 필라델피아를 떠날지 아니면 베벌리와 함께 뛸지 하든의 거취에 관심이 간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