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조국 겨냥 “총선 나가려 시동…자식 미래도 내팽개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27) 씨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들의 행보를 놓고 조 전 장관을 향해 "총선을 위해 자식 미래를 내팽개친 가장"이라고 비난했다.
정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아들이 최근 연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27) 씨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들의 행보를 놓고 조 전 장관을 향해 “총선을 위해 자식 미래를 내팽개친 가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은)지금 집에서 자신이 잘 돼야 아들, 딸인 너네도 잘 될 것이라며 자식을 선동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빠가 당선되면 다 정치검찰의 선한 조국 죽이기로 몰고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라며) ‘피해자 되는 건 시간 문제야’라고 하고 있을 듯”이라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절대 정신 차린 거 아니고 총선 나가려고 시동 거는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정씨가 언급한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는 2021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입학 전형 당시 제출한 인턴 확인서가 허위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해당 확인서를 발급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지난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아들 조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전 장관의 장녀 조민 씨는 7일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을 취하한다고 나섰다. 조씨는 오는 8월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시 비리 ‘공범’ 기소 여부로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만 대도 쌍방폭행?…휘말리지 않으려면 [궁즉답]
- '똑똑, 계세요' 귀 대고 확인…12분 동안 머물렀다
- 개그우먼 이지수, 11일 사망
- ‘부모님이 누구기에’ 6호선 토사물 묵묵히 닦던 청년…300만 명이 봤다
- 이수만, 새 관심사는 드론?… 中 드론택시 업체에 거액 투자
- “비만 오면 침수” 25억 강남 개포자이 또 물난리…주민들 ‘술렁’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오빠집 남친과 놀러갔다? 거짓"
- "손실 크네"…새마을금고 7개월후에 중도해지 해도 83% 손해
- ‘4살인데 7㎏’ 살아서 미라된 딸…친모, 35년형 불복해 항소
-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뜯은 혐의…유튜버 김용호 경찰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