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벌써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연예계 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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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가 연이어 삐끗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오징어 게임2' 측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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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현태 기자] 연예계 현재 상태, 즉 '연예계 현태(現態)'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오세요~!! TV리포트 정현태 기자의 느낌(ː感動) 그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오징어 게임2'가 연이어 삐끗대고 있다. 더 이상의 논란은 불필요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이 전세계 최고 흥행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며 시즌2 제작까지 이어졌다. 그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여러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외에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중 최승현은 그룹 빅뱅 출신 탑이다. 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 합류는 많은 이들의 쓴소리를 불러왔다. 그에게는 마약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이정재가 탑의 캐스팅에 관여했다"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와중 오늘(12일) '오징어 게임2' 측은 TV리포트에 "최근 촬영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탑 역시 예정대로 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의 탑을 결국 품고 가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오징어 게임2'는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오징어 게임2' 스태프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것이다.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낮에 인천공항에 무슨 카메라 잔뜩 있고 뭐 촬영 중인 거 같아서 보니까 빨간 머리의 배우 이정재가 있길래 '오징어 게임2' 촬영하는구나 하고 알았음"이라며 "진짜 어이없는 게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니까 스태프 중에 180cm 넘고 덩치 큰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함"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징어 게임2' 측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오징어 게임2'는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야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고 촬영을 시작한 초기 단계이지만 벌써부터 논란에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면서 앞으로라도 '오징어 게임2' 측이 더 신중을 기해야 함을 나타낸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논란을 뒤집을 수 있는 건 역시나 결과물이다. '오징어 게임2'가 시즌1의 명성에 걸맞은 작품으로 사람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모습을 기다려본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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