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인출 심부름해 주겠다" 카드 받아 돈 가로챈 병원 보호사 구속 송치

박하정 기자 2023. 7. 12.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정신병원 입원 환자 카드로 수천만 원을 몰래 인출한 혐의로 병원 보호사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보호사인 60대 A 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신이 보호사로 근무하는 서울 중랑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3명의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5천8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정신병원 입원 환자 카드로 수천만 원을 몰래 인출한 혐의로 병원 보호사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보호사인 60대 A 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신이 보호사로 근무하는 서울 중랑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3명의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5천8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환자들이 병실 바깥으로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는 점을 악용해 돈을 인출해 주겠다며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부탁받은 현금에 더해 환자당 많게는 4천만 원을 더 뽑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계좌에 있던 돈이 사라졌다"는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범행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해 수익이 나면 돈을 다시 계좌에 넣으려 했으나 손실이 났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