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제주 이틀째 열대야에 폭염경보

오영재 기자 2023. 7. 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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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에 이틀 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밤사이 열기도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이틀 연속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아울러 밤 사이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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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동부 이틀 연속 폭염경보
서부·북부 중산간 폭염주의보
밤 시간대 최저기온 28.1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7.1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2일 제주에 이틀 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밤사이 열기도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이틀 연속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오전부터 내려진 올해 첫 폭염경보의 연장선이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부와 북부 중산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최고 기온은 ▲북부(건입동) 32.6도 ▲남부(서귀동) 27도 ▲동부(성산읍) 30.3도 ▲서부(한경면 고산리) 26.5도 ▲산간(삼각봉) 19.2도다.

아울러 밤 사이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 시간대 도내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북부 28.1도, 고산 25.3도, 성산 26도, 서귀포 25.9도 등이다. 지점별 올해 열대야는 제주 7일, 고산 1일, 성산 1일, 서귀포 3일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열대야와 관련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33도(일최고체감온도 33~35도) 내외로 높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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