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쇄신' 슬로건…바이오컨벤션 'BIX 202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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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3'이 개막했다.
고한승 회장은 "컨퍼런스와 전시, 파트너링 및 부대행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이오 종합 컨벤션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노력했다"며 "올해는 해외 참여가 늘어나 글로벌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라는 취지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 협회는 내년에도 해외 참여를 늘려 국내 바이오 산업계와 해외 투자자가 직접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으로 격을 높여 나가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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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 전 세계 36개 세션에 130명 연사 참여
파트너링·그룹투어·해외기관 네트워킹 등 진행
국내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3'이 개막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3'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날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상장 회사는 투자를 받지 못하고 상장사들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산업계가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올해 BIX는 정부의 정책지원 및 현재 바이오 생태계에 필요한 부분들을 반영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 굳건히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업계 쇄신(Revamping the Industry)'으로 정했다.
전세계 36개 세션에 130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컨퍼런스는 크게 기조세션과 전문세션, 기업세션으로 나뉘며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첫날 기조세션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최근 고환율, 투자심리 위축, 높아진 상장 문턱 등 국내 업계가 겪어온 삼중고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주요 부대행사인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총13개 세션에서 41명의 연사가 기업발표를 진행한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중국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CIPA)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IFEZ) △주한 영국대사관 △비욘드셀 △사이티바 코리아(Cytiva Korea) △스템온 △머크 코리아(Merck Korea) △온코클루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제이오텍 △더 컴퍼니즈 등 총 13개 기업 및 기관이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쇼케이스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인과 투자자가 직접 신규 사업의 파이프라인을 논의할 수 있는 파트너링 공간은 코엑스 3층 D홀의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에 마련됐다. 파트너링을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제조공정, 물류, 패키징,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 바이오까지 총 200여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특별 그룹 투어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14일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1부 'CMO·CDMO 기업을 중심으로 한 신약개발(신약개발살롱)'과 2부 '콜드체인 물류(콜드체인플랫폼, CCP)' 두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도슨트와 함께 하는 부스 투어를 통해 업계 트렌드 및 참가사들의 최신 기술 동향을 설명하며 참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BIX에서는 방한한 해외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12일에는 중국 옌타이 황발해신구가 설명회를 열고 한-중 양국 바이오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이 방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밖에도 미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 부회장 낸시 트래비스 등이 '바이든 행정명령, 한국바이오경제의 영향 및 바이오USA 2023 디브리핑' 전문세션에 참석한다.
고한승 회장은 "컨퍼런스와 전시, 파트너링 및 부대행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이오 종합 컨벤션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노력했다"며 "올해는 해외 참여가 늘어나 글로벌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라는 취지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 협회는 내년에도 해외 참여를 늘려 국내 바이오 산업계와 해외 투자자가 직접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으로 격을 높여 나가겠다" 고 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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