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미국 화교들에게 "중미관계 발전 수호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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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이 '상황 관리'의 틀을 마련해가는 가운데 셰펑 주미 중국대사가 미국 내 화교들을 향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셰 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서 미국 화교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미 관계가 다시 정상 궤도로 오르도록 추진하는 데서 미국 내 화교들의 지지·참여·기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교포들이 대세를 파악하고 중국식 현대화의 지지자이자 참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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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이 '상황 관리'의 틀을 마련해가는 가운데 셰펑 주미 중국대사가 미국 내 화교들을 향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셰 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서 미국 화교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미 관계가 다시 정상 궤도로 오르도록 추진하는 데서 미국 내 화교들의 지지·참여·기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교포들이 대세를 파악하고 중국식 현대화의 지지자이자 참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다.
이어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고 중미 관계 건전한 발전의 수호자이자 촉진자가 돼야 한다"며 "새로운 성과를 내고 지역의 발전과 번영의 공헌자이자 수혜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 대사는 "중미 관계는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다시 한번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세계가 이익을 얻고 싸우면 세계가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회담한 내용을 거론한 뒤 "미국이 중국과 함께 마주 보고 나아가며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를 실현하고 진정성 있게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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