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SM 의장이 바라본 피프티 피프티 사태 "멤버들 거액의 손해배상 해야 할 수도"

공미나 기자 2023. 7. 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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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규식 변호사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2011년 공정위가 만든 표준전속계약서에 위약벌로 직전 2년 동안의 월간 평균 매출액에 잔여 전속기간 개월수를 곱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돼 있고, 피프티 피프티는 아직 별다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때문에 안성일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계약을 부당하게 파기하더라도 별 타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완전 오산"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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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 제공| 어트랙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규식 변호사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2011년 공정위가 만든 표준전속계약서에 위약벌로 직전 2년 동안의 월간 평균 매출액에 잔여 전속기간 개월수를 곱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돼 있고, 피프티 피프티는 아직 별다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때문에 안성일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계약을 부당하게 파기하더라도 별 타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완전 오산"이라고 적었다.

피프티 피프티가 위약벌 이외에 손해배상액은 별도로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들어간 아파트 임대료, 댄스/보컬 레슨비, 음반제작비, 차량/의류/식대 지원비 등등 80억 상당의 투자금이 대부분 손해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고, 안성일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배상해야 된다"고 내다봤다.

이번 사태 이후 위약벌 조항에 수정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했다. 김 의장은 "위약벌은 대체로 투자금의 몇 배 이런 식으로 규정되는데 공정위가 아티스트들에게 유리하게 과거 평균 매출액을 기준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위약벌 조항이 일반적인 관례에 따라 투자금의 몇 배 이런 식으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렇다고 아티스트들에게 지금보다 더 불리해지지 않으나,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배신 유형의 계약파기 사례는 앞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안성일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본건 전속계약 파기에 자신의 귀책사유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만일 귀책사유가 없다면 손해배상도 없고 위약벌도 없다고 생각했겠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사정으로는 도저히 귀책사유를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위약벌은 몰라도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곧 멤버들은 정신 차리고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일은 회복이 가능할지 매우 의문이나, 워낙 천사표인 전홍준 대표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히트곡 '큐피드'(Cupdi)로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신뢰가 파기됐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이번 분쟁과 관련해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싱을 맡아 온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개입돼 있다고 주장하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원만한 협의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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