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역전 결승포’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9연패 끊고 드디어 승리

안형준 2023. 7. 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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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93번째 올스타전의 승자는 내셔널리그였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7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내셔널리그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2013년부터 이어진 올스타전 9연패를 드디어 끊어낸 내셔널리그는 올스타전 전적을 44승 47패(2무)로 만들었다.

홈팀 아메리칸리그는 게릿 콜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마커스 세미엔(2B)-오타니 쇼헤이(DH)-랜디 아로자레나(LF)-코리 시거(SS)-얀디 디아즈(1B)-아돌리스 가르시아(RF)-오스틴 헤이스(CF)-조시 영(3B)-요나 헤임(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원정팀 내셔널리그는 잭 갈렌이 선발로 나섰다. 롭 톰슨 감독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RF)-프레디 프리먼(1B)-무키 베츠(CF)-J.D. 마르티네즈(DH)-놀란 아레나도(3B)-루이스 아라에즈(2B)-션 머피(C)-코빈 캐롤(LF)-올랜도 아르시아(SS)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에는 양쪽에서 호수비가 나왔다. 1회초 내셔널리그 선두타자 아쿠나가 우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가르시아의 점프 캐치에 막혔다. 후속타자 프리먼도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아로자레나가 점프 캐치를 성공시켰다. 아메리칸리그는 1회말 2사 후 아로자레나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내셔널리그 포수 머피의 완벽한 송구에 막혔다.

양팀 선발투수는 1회를 나란히 무실점으로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는 네이선 이볼디(AL)와 미치 켈러(NL)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내셔널리그는 2회초 마르티네즈와 아라에즈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사 후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는 소니 그레이(AL), 조시아 그레이(NL)가 마운드를 책임졌고 나란히 무실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조지 커비(AL), 알렉스 콥(NL)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내셔널리그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즈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아라에즈가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5회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즈(AL), 저스틴 스틸(NL)이 마운드를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다. 6회는 야니에르 카노(AL), 알렉시스 디아즈(NL)가 각각 이닝을 책임졌다. 아메리칸리그는 6회말 1사 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안타, 브렌트 루커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보 비셋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다시 앞서갔다.

내셔널리그는 7회초 1사 후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타구를 날렸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이 선언됐다. 구리엘의 내야안타, 헤랄도 페르도모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7회말 2사 후 호세 라미레즈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7회초를 조던 로마노와 마이클 로렌젠이 나눠 지켰고 내셔널리그는 7회말을 카밀로 도발이 책임졌다.

내셔널리그는 8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펠릭스 바티스타를 상대로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로 나선 엘리아스 디아즈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8회말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호수비를 펼치며 상대 찬스를 무산시켰다. 아메리칸리그는 8회초 바티스타가 0.2이닝 2실점, 켄리 잰슨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는 8회말을 조시 헤이더가 막아냈다.

양팀은 9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는 9회초 파블로 로페즈가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내셔널리그는 9회말 크렉 킴브렐이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내셔널리그의 승리로 종료됐고 킴브렐은 올스타전 7번째 출전에서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사진=내셔널리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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