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투런포' NL올스타, 9연패 끊고 AL올스타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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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셔널리그가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승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이 8회 나온 엘리아스 디아즈의 역전 투런포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3-2로 승리해 2013년부터 이어온 올스타전 9연패를 끊었다.
2012년 내셔널리그가 8-0 승리한 이후 지난 10년간 아메리칸리그가 9연승을 거뒀다(2020 코로나19 시즌 올스타전 미개최). 11년만에, 그리고 9연패를 당한 끝에 내셔널리그가 드디어 승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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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드디어 내셔널리그가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11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을 꺾고 9연패를 탈출한 내셔널리그 올스타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는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승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이 8회 나온 엘리아스 디아즈의 역전 투런포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3-2로 승리해 2013년부터 이어온 올스타전 9연패를 끊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인 켄 그리피 주니어와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시구로 시작된 올스타전은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는 우완 게릿 콜이 등장해 1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프레디 프리먼-무키 베츠로 이어지는 1,2,3번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우완 잭 갈렌이 선발로 나왔고 1회말 마커스 시미언을 3루땅볼에 이어 2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어제(11일) 열린 홈런더비에서 결승까지 갔던 랜디 아로자레나는 갈렌의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 이번 올스타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시미언은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1회가 종료됐다.
2회초 아메리칸 리그는 우완 네이선 이볼디가 올라왔고 J.D. 마르티네즈와 루이스 아라에즈가 안타를 쳐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기회에 무득점으로 그쳤고 내셔널리그는 2회말 미치 켈러로 투수를 바꿨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얀디 디아즈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아메리칸리그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4회초 바뀐 투수 조지 커비를 상대로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즈가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 루이스 아라에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내셔널리그는 1-1 균형을 맞췄다.
5회부터는 야수 대부분이 교체됐고 6회말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시스 디아즈를 상대로 살바도르 페레즈의 안타, 브렌트 루커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보 비셋이 희생플라이를 쳐 2-1로 달아났다.
이대로 아메리칸리그가 올스타전 10연승을 내달리는가 했던 경기는 8회초 짜릿한 역전이 나온다. 아메리칸리그가 우완 펠릭스 바티스타를 내세웠고 바티스타는 볼넷+폭투로 흔들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내셔널리그는 대타로 엘리아스 디아즈를 기용했고 디아즈는 5구째 가운데 몰린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역전 2점홈런을 쏘아 올린 것. 1-2의 스코어는 3-2로 역전됐고 내셔널리그는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결국 9회말 내셔널리그는 크렉 킴브렐을 등판시켰고 2사후 볼넷 두개를 내줬지만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며 내셔널리그팀의 3-2 승리를 지켰다.
2012년 내셔널리그가 8-0 승리한 이후 지난 10년간 아메리칸리그가 9연승을 거뒀다(2020 코로나19 시즌 올스타전 미개최). 11년만에, 그리고 9연패를 당한 끝에 내셔널리그가 드디어 승리한 것이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포수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9년만에 올해가 첫 올스타전 출전인데 역전 결승홈런을 쏘아올리며 내셔널리그의 9연패를 끊은 영웅이 됐다. 디아즈는 올시즌 전반기 타율 0.277 9홈런 45타점으로 올스타 선정 선수치고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성적을 올렸지만 올스타전에서 깜짝 영웅이 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올스타전을 가진 메이저리그는 15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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