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만큼은 아쉬운 오타니… 3년 통산 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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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 3년 연속 출전했지만 타자로만 나왔고 활약도 인상적이지 못했다.
오타니는 2021시즌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장했는데 이때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나와 투수로는 1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타자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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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 3년 연속 출전했지만 타자로만 나왔고 활약도 인상적이지 못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는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승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이 8회 나온 역전 투런포로 3-2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승리해 올스타전 9연패를 끊었다.
이날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의 2번 지명타자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6회 교체됐다.
오타니는 2021시즌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장했는데 이때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나와 투수로는 1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타자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다.
2022시즌에도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선발됐지만 투수로 나오지 않고 타석에서만 1타수 1안타(단타) 1볼넷을 기록했었다.
2년만에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올스타전에 나오는가 했지만 오타니는 손톱과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인해 투수로 나오지 않고 타자로는 2번 지명타자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6회 교체아웃됐다.
결국 올스타전에 3년 연속 출장해 타자로는 4타수 1안타 2볼넷, 투수로는 1이닝 무실점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물론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오타니라는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3년연속 찾아온 올스타 기회에서 임팩트는 아쉽다.
오타니는 올시즌 정규시즌 전반기만에 32홈런으로 메이저리그 1위로 마쳤고 투수로도 100이닝을 넘기고 7승 평균자책점 3.32로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대체선수 이상의 승수) 6.5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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